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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효리가 한파 예보 소식에 자신이 운영하는 요가원 수강생들을 위해 직접 세심한 안내를 전하며 '소통하는 원장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오전 6:30 수업은 6:20부터, 오전 8:30 수업은 8:20부터 수련실 입장 가능"이라며 구체적인 입장 시간을 조정해 알렸다. 요가원 측은 "참고하셔서 따뜻하게 준비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효리는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를 오픈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요가원은 이효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하루 두 타임,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남편 이상순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통해 "나는 새벽 수업을 반대했다. '왜 이렇게 힘들게 새벽 수업을 하나. 아침에 좀 밝을 때 나가라'고 했는데 효리가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10년 넘게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후 연희동에 요가원을 열며 오랜만에 서울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그는, 연예인보다 '요가 지도자'로서의 진정성 있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