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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가 결혼 17년 차 '현실 부부'의 생생한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인 부부는 "1년째는 괜찮았는데 2년째부터 꼴보기 싫다", "이유 없이 남편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숨 쉬는 것만 봐도 화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권상우는 "미국 집에 들어가는 순간, 저한테는 짜증과 잔소리가 섞여 있다. 그런데 반려묘 벨라한테는 '우리 애기 벨라야~' 하면서 애정 표현을 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손태영은 "내가 계속 아프다고 했는데 자꾸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얄밉더라"며 반격했고, 권상우는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그러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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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상 초반에는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딸 리호와 조카와 함께 미국 뮤지엄을 방문한 일상도 담겼다.
손태영이 "다음에는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로 오면 좋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권상우가 그녀의 음료 '노히토'를 마시자 "왜 자꾸 내 거 마셔?"라며 시크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2019년부터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 중이며,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