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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누난 내게 여자야' MC 한혜진이 자신의 연애 경험을 돌아봤다.
MC로 발탁된 한혜진은 숨은 러브라인도 캐치해 내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그는 "저희가 여성 출연자 분들을 '누나들'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제작진이 MC들에게 촬영 전에 그 어떠한 정보도 알려 주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 출연자들의) 나이와 직업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근데 방송을 보면 커리어에만 전념하다 보니 일만 하면서 달려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제가 봤을 때 연애와 커리어 두 가지를 다 잘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한 가지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저 같은 경우는 두 가지 모두 놓치지 않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모델 일을 해왔는데, 외로운 직업이다. (우영과 수빈과 달리) 무대 위에서 조명은 받지만,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직업은 아니다. 그런 직업적인 고독감을 연애로 많이 풀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연애 경험을 돌아보며 "'누난 여자야'는 들어봤다(웃음). '누난 내게 여자야'는 못 들어봤다. 제가 남자는 아니지 않나. 아무래도 남동생이 있기 때문에 '누나' 소리를 평생 듣고 살았다. 사실 연하남들은 마음에 들면 '누나'라고 부르지 않는다. '누나'라고 부르는 순간 선이 그어지기 때문에, 마음에 들면 이름을 부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