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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겨울에 찾아오는 '마지막 썸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연출을 맡은 민연홍 PD는 "대본이 엄청 재미 있었다. 대본이 통통 튀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귀엽고, 이 작품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다. 여름이라는 배경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드라마고, 각자의 아픔들을 치유해나가는 그런 휴먼 로맨스 장르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장르라서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들이 느끼는 드라마의 매력도 상당했다. 최성은은 "소소하지만 사람들의 다정함과 인간적 냄새를 많이 풍기는 대본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 대본의 힘을 믿고 참여를 하지 않았나 싶다. 여름의 매력, 여름의 맛,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을 다루는 드라마다 보니 큰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건우도 "대본을 읽는 내내 다음 장면이 궁금해졌다"며 대본의 매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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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은 '마지막 썸머'를 통해 인생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재욱은 "1인 2역 캐릭터를 처음 맡아봐서 부담이 있었다. 차별점이 있어야 해서 고민을 나눴는데 대본 특성상 도하와 도영이에 대한 혼란을 만들어줘야 하는 신들이 존재한다. 그런 신들에서 비슷한 면모를 가지면서 다른 표현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즉흥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활동적인 제스처나 손짓들, 그리고 도영이란 캐릭터는 더 정서적이고 차분한 느낌의 연기를 구사를 했다. 전체적인 틀을 봤을 때 같은 얼굴이 나와서 헷갈리실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편집본을 보니까 생각보다 표현이 잘 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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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과 민연홍 PD는 KBS의 부진을 끊어낼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연홍 PD는 "내 가슴을 울렸던 드라마다.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게, 이야기를 듣는 게 더 행복할 것 같다. 숫자는 잘 나와서 30% 나오면 좋겠다"면서 "따뜻함을 처음부터 마음으로 적셔가는 드라마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더 이상 그동안의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이 있거나 고백하지 못했던 말들이 있고, 이번이 어떤 그 마지막 계절이라고 했을 때 그것을 꼭 고백하는 용기를 얻어가실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가족들과 연인과 재미있고 따뜻한 곳에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재욱은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 성장하는 드라마다. 따뜻하게 와닿는 드라마로 여러분께 다가가면 좋겠다"면서 "항상 20~30% 정도 시청률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요즘 시청자들의 니즈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고, 찍으면서도 어려울 때가 많다. 시청률은 사실 10% 가까이 나오면 너무나 좋겠지만, 차차 올라가는 그래프면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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