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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달왔수다' 윤정수가 부부 갈등을 고백했다.
이에 이호선은 "그러면 아내는 어떻게 얘기하길 원하냐"고 물었지만 윤정수는 "그건 안 물어봤다. 그렇게 물어보면 싸움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자 이호선은 "'내가 이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말하면 좋겠어?' 이 정도로 말하면 좋다"고 부드러운 화법을 강조했다.
김숙은 "진서 씨는 되게 말을 예쁘게 하고 여리게 한다. 정수 오빠랑 가상 결혼이지만 살아보지 않았냐. 말을 보인 의도가 아닌데 세게 나간다. 강원도 사투리도 있고 목소리 자체도 커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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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은 "사람이 좋은 건 안다. 애는 착한데 방식을 모르면 착한 게 우격다짐처럼 느껴질 수 있다. 아내한테 얘기할 때 바로 얘기하지 마시고 옆에 가서 조그맣게 얘기해라"라고 밝혔다.
박영규 역시 "내가 첨언하자면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깥 일을 하더라도 집에서는 모든 게 바뀌어야 한다. 세게 말할 거를 부드럽게 말해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호선은 "이런 걸 뭐라 하냐면 사랑의 연극이라 한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부부 생활의 60%는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윤정수는 "나는 연기를 하면 사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 게 되게 부딪혔다. '연기를 하는 게 맞나?' 하면서 스스로 많이 헷갈렸는데 사기를 쳐야겠다. 사기를 그만 당하고 앞으로 사기를 쳐야겠다"고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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