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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서동주가 난자 채취 시술을 잠시 쉬기로 한 근황을 전하며 결혼 뒤 달라진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까지 갔다. 링거 맞고 진통제 맞고 집에 왔다. 남편이랑 '이번 달은 그냥 쉬자'고 했다"며 시술을 잠시 멈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욕심 안 내고 자연의 섭리를 최대한 따르려 한다. 내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하고 싶다"며 "일을 좀 덜하고 몸 만들고 하면서 하라고들 하더라. 그럴 때 기적처럼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근데 내가 요즘 일복이 너무 터졌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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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는 "예전엔 '이 험한 세상에 굳이 내가 아이를?'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는 선택권 없이 태어나는데 내가 그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며 "근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안정되니까 '이 사람을 닮은 아이를 낳아도 좋겠다'는 마음이 그냥 들더라. 이래서 사람들이 애 낳는구나 싶었다. 다만 그 마음이 좀 늦게 온 게 아쉽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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