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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투자 관련 이슈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삼성전자 (주식)도 '100% 먹었다면서요?'라고 하는데 그것도 거의 한 10년 갖고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그런 것에 관심이 많다"며 "어떤 분들은 '이거 진짜 얼마 안 되는 건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걸 그냥 단순하게 '돈을 그렇게 벌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 근데 내가 투자해서 날린 것도 엄청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옛날에 전처와 같이 지낼 때 돈 잃은 걸 지금 이걸로 만회했다고 연결시키는 분들이 있다. 근데 그거랑 전혀 관계없다. 그건 만회도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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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몇 년 전에 금값이 많이 올라서 2억 얼마 정도 됐다. 이걸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돈이 급한 것도 아닌데 금 팔지 말고 갖고 있자'고 했다. 아내가 경제 상식이 나만큼은 없지만 여자들의 감이 있더라. 그래서 그냥 놔뒀더니 얼마 전에 금값이 올라서 3억 4천만 원이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주식 투자에 대해 "난 주식 계좌 설정을 수익률 기준으로 본다. 수익률 좋은 게 밑단에 있는데 삼성전자가 밑단에 있다. 지금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온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연대보증으로 인한 채무 문제로 전처와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처의 부채에 대해 "끝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고, 이혼 후 채무액 17억 원을 3년 만에 변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