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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빅뱅 지드래곤 공연에 APEC 정상들이 열성적인 K팝 팬처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일부는 자신의 계정에 공연 사진과 음악까지 게재하며 샤라웃 했다.
지난 29일 지드래곤은 경주 라한호텔에서 진행된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된 공연자로 초호화 만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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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연상케 한 갓을 쓴 지드래곤은 갓 끈을 흔들며 APEC 정상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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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에 지드래곤이 열창하는 사진을 따로 공개하고 "말레이시아의 많은 K팝 팬들이 오늘 밤 지드래곤 공연을 공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그의 활약 몇 순간을 공유합니다"라고 지드래곤의 영상을 게시물로 올렸다. 그러면서 "2025 APEC과 KPOP 포에버"를 태그로 덧붙여 현지 K팝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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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장관은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지디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노래 'Heartbreaker'를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그는 지디의 계정을 태그하고 한국 특유의 겸손한 브이 이모티콘까지 삽입하며 한국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 대신 또한 자신의 계정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공유하면서 "APEC 정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식사도 훌륭했지만 K-POP 스타 지드래곤의 멋진 공연도 있었습니다. 한국도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지드래곤의 공연을 콕 집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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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재 현역 군인으로 복무중인 차은우가 등장해 진행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