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떡볶이 3세' 하민기, '재벌돌' 루머에 "회사에 돈 안 꽂아, 오디션만 200번"

기사입력 2025-11-01 18:03


'신전떡볶이 3세' 하민기, '재벌돌' 루머에 "회사에 돈 안 꽂아, 오…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손자 하민기가 데뷔를 앞두고 여러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는 ''뉴스 휩쓴 재벌돌'..신전떡볶이 창업주 손자, 실물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2026년 하반기 신규 보이그룹 론칭을 발표하며 연습생 하민기를 소개했다. 2007년생인 하민기는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손자이자 하성호 대표의 조카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떡볶이수저'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재벌돌' 계열에 합류한 하민기. 하민기는 소속사 측에서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몰랐다며 "굉장히 놀라셨다. 한편으로는 좋아하셨고 기대가 된다고 하셨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벌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제가 재벌이 아니고 부모님이 재벌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며 "집은 좋았던 거 같다. 거실이 좀 넓고 통유리창으로 되어있다. 근데 부모님이 차를 엄청 좋아하지 않았다. 그냥 벤츠 좋아하셨던 거 같다"고 밝혔다.


'신전떡볶이 3세' 하민기, '재벌돌' 루머에 "회사에 돈 안 꽂아, 오…
하민기는 "댓글에서 봤는데 '재벌돌이면 회사에 돈을 꽂아준 경우 아니냐' 하시는데 전혀 아니고 제가 직접 지원해서 미팅하고 오디션 보고 전혀 이 업계에서 그런 걸로 돈을 써본 적이 한번도 없다. 돈을 썼다면 학원 등록비만 썼다. 제가 다 오디션 지원하고 사진 찍으러 다녔다. 제 힘으로 다했다. 오디션은 적어도 200번은 본 거 같다"고 오해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하민기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빠를 한 달 정도 설득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건 딱히 없었는데 약간 이 업계가 바늘구멍에 실 넣기라 데뷔하는 것도 어렵고 많은 경쟁자 속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어서 처음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 '안 돼도 되니까 후회만 없이 하겠다' 해서 설득이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창업주인 할머니의 조언도 밝혔다. 하민기는 "'세상은 각박하고 뭘 하든 힘들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제 배경이 공개됐기 때문에 브랜드상 피해가 가면 안되고 사람들이 많은 질투, 질타를 할 텐데 그건 신경 쓰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향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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