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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지효가 결혼관부터 이상형, 그리고 함께 출연한 김병철의 폭로까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나이가 이제 적지 않다. 사랑이란 건 각자의 삶 속에서 '교집합'을 찾는 거라 생각한다. 완전히 하나로 합쳐지는 게 아니라, 각자의 리듬을 깨지 않게 존중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성숙한 연애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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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병철은 촬영장에서의 송지효의 '털털한 매력'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송지효가 워낙 털털해서 촬영 중에도 그냥 옷을 갈아입더라. '가서 입으라'고 해도 '괜찮다'면서 현장에서 바로 갈아입는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그때 내복 입고 있었다. 내 맨살 본 적 없지 않나"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신동엽은 "지효는 예의 바르고 따뜻하지만, 테스토스테론으로 가득 찬 여자 같다"며 "김종국이 아내에게 '형수님'이라 부르듯, 나도 지효한테 '형님'이라 부르고 싶다"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송지효와 김병철이 출연하는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부부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그것이 누군가의 불행의 대가임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작품이다. 오는 5일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