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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멸종된 '독도 강치'가 애니메이션으로 되살아난다.
이번 작품은 독도 앞바다에 숨겨진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다섯 마리 강치 친구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하는 모험담을 담았다. 주인공 강치를 비롯해 음치, 아치, 이치, 망치 등이 등장하며, 독도새우·괭이갈매기·섬기린초 등 실제 독도 생태계 동식물도 캐릭터로 구현돼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총 13편으로 구성된 시즌1 방영 이후 제작진은 시즌2도 준비 중이다. 콘텐츠진흥원과 서 교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도 생태와 환경을 이해하도록 돕고자 했다"며 "국내 방영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OTT 플랫폼과 협력해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제작한 데 이어 이번엔 애니메이션으로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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