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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뉴비트는 한솥밥 선배 포레스텔라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서현은 "팀명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이전에 사용하던 이름은 비트인터렉티브 연습생을 통칭하는 의미에 가까웠다"며 "미국 버스킹 투어 때도 팀명이라기보다 프로젝트명, 프로모션명에 가까웠다"고 팀명이 바뀐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무엇보다 비트인터렉티브에서 약 8년 만에 나온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민석은 "부담은 있었다. 데뷔 전부터 여러 활동을 했던 점도 도움이 됐다"고 했고, 이미 한 번 데뷔 경험이 있었던 전여여정도 "예전 팀에서는 막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데뷔 경험이 있는 입장이니까, 처음 회사에 들어온 멤버들의 상황이 더 보였다"며 "전에 팀 생활을 했을 땐 제가 버티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팀이 오래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회사 선배 그룹 포레스텔라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박민석은 "포레스텔라 공연을 보고 많이 배웠다. 멘트와 무대 진행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백스테이지에서 인사를 드리며 좋은 조언도 많이 들었다. 연습생 시절 간식을 선물해주신 적도 있어 감사한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김연아 선수님도 복도에서 잠깐 봤는데,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뉴비트는 데뷔 전 북, 중미 지역 등을 포함한 버스킹 투어를 진행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박민석은 "길거리,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상황에 따라 공연했다. 관객 유입이나 날씨 등 변수가 많아 유연성이 길러졌다"며 "버스킹 당시 굿즈를 들고 케이콘 현장에 와주신 분들이 있었다. 1년 뒤에도 와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태양은 "버스킹을 통해 팬분들을 대하는 자세를 배웠다.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느꼈다"고 했고, 전여여정은 "첫 버스킹 장소가 멕시코였는데,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랐다"고 회상했다.
홍민성은 "보스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럽풍 건물들이 남아 있는 분위기 속에서 버클리 음악대학이 있어 인상이 깊었다"고 떠올렸다.
뉴비트는 이제 신보 '라우더 댄 에버'를 통해, 본격 글로벌 무대로 나아간다. 끝으로 박민석은 팀 색깔에 대해 박민석은 "말 그대로 새로운 비트다. 1집이 정규였기 때문에 장르가 겹치지 않도록 구성됐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저희의 강점"이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뿔 달고 데뷔했다는 이미지처럼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뉴비트의 첫 미니앨범 '라우더 댄 에버'는 6일 정오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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