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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알로에 여왕' 최연매가 '영업 이익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며, '이윤 추구보다 나눔이 우선'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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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알로에 대리점을 운영했던 최연매와 본사 회장님이었던 故김정문의 만남은 그야말로 운명 같았다. 그녀는 당시 대리점 운영의 핵심이었던 방문 판매 사원, 즉 주부 사원들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쌓으며 단기간에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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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연매는 전국의 대리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큰절과 함께 진심을 전했다. 심지어 회사의 기밀문서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며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400억 빚더미를 청산하며 다시 일어선 회사는, 홈쇼핑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새 전성기를 이뤄냈다. 최연매는 지금도 남편이 남긴 '나눔'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도에 2800평 규모, 연간 유지 비용만 24억 원이 드는 국내 최대 알로에 농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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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4년 기준 '영업이익의 50%'를 사회에 환원, 남편이 생전 실천했던 '이윤의 90% 사회 환원'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최빈국 아이들을 돕는 '만만만 생명운동', 알로에 묘목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있다.
다음 주에는 '건물 모으다 호텔까지 사버린 학교부자' 육광심 편이 방송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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