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하지정맥류로 고생했다고 전했다.
6일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는 '상화&나오 빙속 여제들의 20년 우정. 한일 레전드의 은퇴 후 썰 토크 직관하고 왔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나가노 올림픽에서 힘들었던 얘기 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화는 "빨래방까지 뛰어갔는데 종아리가 너무 아팠다. 그때 내가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 기로에 있었다. 종아리가 터질 것 같았다. 신사에 가서 안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하지정맥은 어릴 때부터 있었는데 2016년에 증상이 허벅지까지 번졌다. 그래서 2017년에 수술을 받았다. 속도의 감각을 잃어서 진짜 힘들었다. 2017년, 2018년이 제일 힘들었다. 울진 않았지만 아쉬웠다. '2019년에 올림픽이 열렸다면 어땠을까? 회복해서 잘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상화는 2019년 가수 강남과 결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은퇴 후 해설 위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