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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가출한 '고딩맘'이 다른 남자와 불륜이 의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다뤄진다. 게스트로 등장한 '아이돌 아빠' 문희준은 격분한다.
이날의 '사건수첩'에서는 풋풋한 고딩 커플에서 엄마, 아빠가 되어버린 '고딩엄빠'의 실화가 재구성돼 공개된다. 두 사람은 사귄 지 100일 만에 아기가 생기자, 결국 학교도 자퇴하고 출산과 육아에 집중해야 했다. 전쟁 같은 현실 육아에 둘은 언성을 높여가며 싸웠고, 냉혹한 말들로 서로 상처를 입혔다. 문희준은 "아기여도 부모님이 싸우면 안다고 한다. 3~4세쯤 되어서 큰 소리에 움찔하게 된다. 그래서 싸우더라도 친절하고 밝게 싸우라고 한다. '여보 쫓겨나고 싶어?'도 웃으며 해야 한다"며 웃으며 다툰 기억을 전했다.
사연 속 '고딩 엄마'는 결국 참다못해 아이를 두고 가출을 감행했다. 게다가 가출한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는 상황이 포착돼 남편은 충격에 빠졌다. '상간남'의 정체를 알게 된 남편은 아내에게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라며 따졌지만, 아내는 "나 그 남자 사랑해. 너 말고"라며 절규해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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