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8개월 아기를 잔혹하게 내동댕이 친 아이 돌보미가 충격을 준다.
10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지구대 경찰들의 긴박한 하루를 담은 '이대우의 사건 현장'에서는 김해 중앙지구대 관할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현장 경찰과 함께 추적한다. 저녁 8시경, 음주 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 안에서 잠든 채 꿈쩍도 하지 않고 있었다. 경찰의 수차례 하차 요구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차량 강제 개방을 진행, 이 과정에서 경찰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현직 형사 이대우는 "현장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치열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차에서 끌려 나온 운전자의 정체와 히든아이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사불성 만취남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이어 경찰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여성과 끝까지 '잔액 부족 카드'만 내밀던 무전취식男까지, 한밤중 벌어진 주취자들의 천태만상에 이목이 쏠린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아이 돌보미가 8개월 아이를 잔혹하게 학대한 제보 사건을 다룬다. 쌍둥이 엄마였던 제보자는 두 아이를 동시에 돌볼 수 있는 데다가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까지 가진 돌보미를 어렵게 구했다. 그러나 해당 돌보미가 8개월 된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홈캠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를 본 김동현은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격분했는데. 아이 부모가 더욱 분통이 터진 건 해당 돌보미가 정부에서 지원해 준 아이 돌보미였다는 사실. 사건 이후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돌보미의 모습에 권일용은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라며 고개를 저었다. 피해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긴 홈캠 속 돌보미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