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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N 감동 리얼리티 '언포게터블 듀엣'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나 이 부부의 러브스토리엔 기적 같은 반전이 있었다. 몇 개의 단어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이 한 달에 한 번 장문의 메시지로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해 온 사실이 공개된 것. 남편이 띄어쓰기도 엉성하게, "당신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이제 알겠다"라고 보내온 문자들은 실제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가사였다는 게 밝혀지자 MC 장윤정과 조혜련, 손태진, 효정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만다.
아내는 "남편이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노래 가사로 대신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