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최종수정 2025-11-13 15:09

[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정우성. 스포츠조선DB

[홍콩=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정우성이 법적 유부남이 된 후 첫 복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우성은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서 "감독님이 제안해 주셨을 때 저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날 현빈, 정우성, 우도환,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시대의 소용돌이 속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마약왕',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1 공개 전에 벌써 시즌2를 확정했다.


[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우민호 감독, 정우성, 현빈, 우도환(왼쪽부터). 사진=정빛 기자

[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우민호 감독, 정우성, 현빈, 우도환(왼쪽부터). 사진=정빛 기자
현빈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인물 백기태로 나서고, 정우성은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 장건역 역할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이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지난 8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한 후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정우성은 "현빈 씨와 우도환 씨와 새로운 작품으로 인연을 맺어서 소중하고 귀하다"라는 정우성은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하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제안해 주셨을 때, 저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에너지가 넘치는 장건역이 맞을까?했는데,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장건역이 있을 것 같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우민호 감독, 정우성, 현빈, 우도환(왼쪽부터). 사진=정빛 기자
또 "가상의 인물을 놔두고,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근현대사를 다루면, 사건에 휘말리는 개인과 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역사적 사실을 근거한 가상의 인물들에서 인간의 욕망을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느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강조했다.


끝으로 꼭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우성은 "재밌으니까"라고 답했다. 우 감독은 "강력한 캐릭터"라며 강조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 공개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아태지역)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날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됐다. 이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한국 취재진을 포함,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14개 국가 전세계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우민호 감독, 정우성, 현빈, 우도환(왼쪽부터). 사진=정빛 기자

[SC현장]정우성, 아버지+유부남 첫 복귀작에 "나에게 맞지 않다 생각"
우민호 감독, 정우성, 현빈, 우도환(왼쪽부터). 사진=정빛 기자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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