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더 큰 사랑 받았으면"…이동욱x김혜준, '킬쇼' 시즌2로 돌아온다(종합)

기사입력 2025-11-13 14:45


[SC현장]"더 큰 사랑 받았으면"…이동욱x김혜준, '킬쇼' 시즌2로 돌…
이동욱(왼쪽), 김혜준. 스포츠조선DB

[홍콩=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이권 감독, 배우 이동욱, 김혜준은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먼저 시즌1에 함께했던 배우들의 등장이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킨다. 극 내내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놀라운 액션을 선사했던 이동욱이 '머더헬프'를 만든 수상한 삼촌이자 전직 용병인 진만 역으로, 캐릭터의 스펙터클한 성장 속 감정의 깊은 진폭을 보여준 것은 물론 이동욱 배우와 남다른 삼촌, 조카 케미로 사랑받은 김혜준이 지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SC현장]"더 큰 사랑 받았으면"…이동욱x김혜준, '킬쇼' 시즌2로 돌…
이권 감독, 김혜준, 이동욱(왼쪽부터). 사진=정빛 기자
시즌1으로 다시 돌아온 것에 이권 감독은 "잘 될 것이라 생각하기는 했는데, 이 정도로 잘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했고, 이동욱은 "이 정도로 잘 돼서 시즌2까지 와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김혜준은 "대본을 봤을 때부터 재밌었는데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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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스포츠조선DB
시즌1 마지막 엔딩에 대해 이동욱은 "저희 작품의 큰 장치라 잘 연기하는 것이 중요했다. 시즌2에서는 왜 그랬는지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

시즌2 등장에 반갑다는 반응에 대해서 이 감독은 "시즌1 엔딩에 대한 설명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고, 김혜준은 "저도 좋았는데, 저도 모르는 시즌1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풀어져 나갈까가 궁금했다. 좋음과 동시에 부담감도 동시에 가졌다"라고 고백했다.

이동욱은 "시즌1이 엄청난 사랑을 받아서, 시즌2가 그에 버금가는 혹은 더 이상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SC현장]"더 큰 사랑 받았으면"…이동욱x김혜준, '킬쇼' 시즌2로 돌…
김혜준(왼쪽), 이동욱. 사진=정빛 기자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감독은 "시즌2가 잘 돼야 생각해야 하는 답변인 것 같다"라고 했고, 이동욱은 "저희 마음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저기 뒤에 계시는 디즈니+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도 중요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도 관심사다. '파친코'로 주목을 받은 현리가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 용병 팀장 큐 역할, '드라이브 마이 카'의 오카다 마사키가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 용병 공동 팀장이자 큐의 남동생 제이 역으로 합류한다.

이 감독은 "시즌1은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이다. 드러나지 않은 조직의 실체가 시즌2에 알려지게 된다. 바빌론이라는 글로벌 조직이라고 설정해놨는데, 오카다 마사키와 현리가 일본 쪽에서 보낸 남매다. 둘 다 바빌론을 위해 일하는 용병이다. 과거의 진만과 좋은 인연이 있다. 아이러니하게 진만을 잡으러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며 시즌2에 대해 예고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026년 공개 예정이다.


[SC현장]"더 큰 사랑 받았으면"…이동욱x김혜준, '킬쇼' 시즌2로 돌…
김혜준(왼쪽), 이동욱. 사진=정빛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아태지역)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날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됐다. 이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한국 취재진을 포함,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14개 국가 전세계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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