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자가' 65세 최화정 "돈 많지만 명은 조금 남아, 정리할 건 정리 중"

기사입력 2025-11-13 19:52


'110억 자가' 65세 최화정 "돈 많지만 명은 조금 남아, 정리할 건…

'110억 자가' 65세 최화정 "돈 많지만 명은 조금 남아, 정리할 건…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최화정이 최근 삶에 대해 느낀 것들을 진솔하게 밝혔다.

13일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채널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낙지가 냉면을 비벼줘. 드디어 찾아간 최화정♥김숙'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최화정은 김숙과 지인들과 만나 추억 이야기를 꺼냈다. 최화정은 한 지인이 함께 자주 갔던 카페를 언급하자 "사장님이 돌아가셨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갑자기 숙연해진 분위기에 김숙은 "쉽지 않다. 언니들의 대화는 꼭 나중에 죽는 걸로 끝나더라"라며 분위기를 살짝 띄웠다.


'110억 자가' 65세 최화정 "돈 많지만 명은 조금 남아, 정리할 건…
최화정은 지인들에게 최근 촬영차 결혼정보 회사를 다녀왔다고 전했고, 지인들은 깜짝 놀라며 "돈 많은 게 1순위던데 그러면 너 1순위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게다가 난 명도 얼마 안 남았다. 그러면 너무 좋아하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고 김숙은 "또 언니들의 대화는 죽는 걸로 끝났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근데 죽음이 너무 가까이 있다. 진짜 우리 다 쓰고 즐겨야 한다. 죽음이 너무 가까우니까 잘 살아야 한다. 언니도 이런 거 다 정리해. 뒷사람이 정리하면 아무 가치가 없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숙도 공감하며 "나도 이제 시간이 많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잘 누리며 살까 싶다. 4~5년 전부터 캠핑은 핑계고 놀러 다니고 있다"라고 말했고, 최화정은 "난 50살에 (김숙처럼) 이런 생각을 안 했다. 난 요즘에 느끼고 있다. 정리할 건 정리한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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