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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선배 박미선을 향한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박미선은 암 완치 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 과정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자신의 민머리 모습까지 대중에게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조혜련 역시 선배의 용기 있는 선택과 태도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항암 치료만 12번, 방사선 치료는 16번 했다"며 "말초신경이 마비돼 감각이 없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고 힘겨웠던 치료 과정을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넌 이제 제2의 인생을 사는 거다. 놀러 가고 싶은거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야 한다.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제가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교회를 안 나갔는데 미선이 일로 교회를 나갔다. 성실한 아이인데 이러면 안 되냐라고 눈물로 빌었다. 저희 언니가 유방암을 앓고 이제는 이겨냈는데 언니에게 가장 당기는 음식이 뭐냐라고 물었고, 물김치가 좋다고 해서 물김치를 담궈서 보냈다. 지금 이렇게 다시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반가워 건강하자"라며 울컥했다.
박미선은 "지금 나온 사람들이 다 가족 같은 사람들이다. 다 고맙다. 그런 거 보면 내가 참 잘살았다고 생각한다. 양희은 언니는 그냥 집으로 온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빵도 사다주고. 김제동이랑은 통화를 진짜 많이 했다. 심심하니까. 그리고 김영철은 성대모사를 녹음을 해서 보내주더라. 장도연은 사진을 찍어서 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했다. 나도 많이 받았으니까 베풀면서 챙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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