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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쌍둥이와 첫 외출에 나섰다. 또한 쌍둥이의 이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쌍둥이는 카시트에 태우니 울기 시작, 임라라는 "큰일 났다. 멘붕 왔다. 울고 싶다"며 쌍둥이와의 쉽지 않은 첫 외출에 걱정을 쏟아냈다.
잠시 후 병원에 도착, 멘탈 탈탈 털리며 진료를 완료했다는 엄마와 아빠. 이때 임라라는 "주사 맞는 게 마음이 아파서 못 보겠다. 주사를 몇 방을 맞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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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부는 쌍둥이의 이름을 공개했다. 손강, 손단이라고. 성명학적으로 유명하신 교수님으로부터 쌍둥이의 이름을 받았다는 부부. 임라라는 "태어나면 좋은 시간 받는 것도 있었는데 심해진 임신 소양증으로 응급 수술을 하게 되면서 못 지켰다. 그래서 마음이 좀 아프다"면서 "그걸 보완해주는 이름을 지어 주셨다"고 밝혔다.
임라라는 "처음에는 '단결' 남매로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강(뚜키)가 결이 처럼 안 생겼다. 강이 처럼 생겼다. '강아'라고 부를 때 훨씬 어울리고, 단이(라키)는 처음 봤을 때부터 진짜 딱 단이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수 그 말이 너무 웃겼다. '세상 모든 남자한테 단호하길'이라고 하더라"며 "우리가 되게 우유부단해가지고 애들은 강단 있게 살았으면 좋겠고, 우리한테도 이제 강단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쌍둥이의 출생 신고까지 진행, 손민수는 "하자마자 쌍둥이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됐다"며 놀랐다. 이어 임라라는 주민등록 등본 속 쌍둥이의 이름을 보자 감격했고, 손민수는 "예쁜 아가들 낳아줘서 고맙다"며 임라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