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이현욱 "첫 대하드라마 주연, '원경'으로 사극의 매력 느껴"

기사입력 2025-11-18 15:20


'문무' 이현욱 "첫 대하드라마 주연, '원경'으로 사극의 매력 느껴"
18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이현욱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1.18/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현욱이 '문무(文武)'를 통해 첫 대하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현욱은 1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대하드라마 '문무(文武)' 언론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대하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며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인 '문무(文武)'(극본 김리헌 홍진이, 연출 김영조 구성준)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99억의 여자'를 비롯해 '화랑', '장영실', '징비록'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2021년 KBS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 당선된 김리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현욱은 김춘추의 장남이자 김유신의 외조카인 김법민(문무왕) 역을 맡았다. 첫 대하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선 그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처음으로 대하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작품을 준비하면서 '온고지신'이라는 사자성어를 많이 떠올리게 됐다. KBS 드라마만의 장점과 함께 새로운 걸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현욱은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에 그는 "사극이라는 장르적인 매력에 빠지기도 했고, 어떤 한 실존인물을 연기하면서 배웠던 부분도 많았다"며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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