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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모델 한혜진이 소개팅을 했던 4세 연하 배우 하준과 애프터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하준은 한혜진에게 반존대를 써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혜진은 "웃기다. 남자랑 장에 가는 날이 오는구나"라고 말했다. 곧 어색한 정적만 흘렀고 한혜진은 운전하는 하준에게 "정속 주행하는 스타일이구나"라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 하준은 "내 차도 아니고 혼자 타는 게 아니라. 밟아요? 밟아줘?"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분위기는 잠시 후 풀어졌다. 나이 이야기가 나오자 한혜진은 하준에게 "존댓말로 해달라. 4살 차이면 중고등학교도 같이 못 다닌다"라며 농을 던졌고 하준은 "선생님. 가는 데 순서 없고요"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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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하준에게 대형 트리를 별장으로 함께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트리를 쩔쩔매며 옮겼고 "우리 진짜 웃기다"라며 폭소했다. 이어 함께 트리를 설치했다. 하준은 트에 오너먼트를 달다가 하나를 깨뜨렸고 한혜진은 "쫄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준은 "아이 뭘 남자가 그런걸로 쪼나. 쫄았지. 노래 '응급실' 부르다가 '응급실'에 갈 뻔했다"라며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한혜진은 "사람들이 '실망이에요. 과묵하신 줄 알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한혜진은 "다음 주에 친구들이 오면 이거 남자랑 만튼 트리라고 자랑해야지!"라며 뿌듯해하기도. 또 한혜진은 하준이 트리 꼭대기에 별을 고정하지 못하자 폭소했다. 한혜진은 "이게 이렇게 웃길 일이야? 이거 내일까지 달래? 진짜 더럽게 못하네"라고 말했고 하준도 웃음을 터트렸다. 하준은 한혜진이 단 별을 보고 "예뻐. 잘했다. 기가 막히다"라며 좋게 말해줬다. 트리를 점등한 후 더욱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은 무당으로부터 "내후년까지 성혼이 차있다. 결혼할 사람이 들어오는데 연하다"라는 말을 들어, 하준과의 열애 가능성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진 바. 이번 애프터 만남이 콘텐츠로만 끝날지 교제로 이어질지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