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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신화 출신 가수 이민우가 만삭 아내와 약속을 어기고 몰래 흡연한 사실이 발각되며 첫 부부싸움이 벌어졌다.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이민우가 "분리수거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한참을 돌아오지 않자 이민우의 아버지가 "민우 담배 피우고 오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 말을 들은 이아미는 "오빠 담배 피워요?"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돌아온 이민우는 전자담배를 피운 사실이 들통났고, "이건 몸에 나쁜 게 아니다"라고 변명해 갈등에 불을 붙였다.
이아미는 표정이 싸늘해지며 "아기 태어나는데 끊기로 했잖아. 지금 웃음이 나와?"라고 분노했다.
게다가 딸 미짱이 전자담배를 장난감인 줄 알고 만진 적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지금 애 손 닿는 데 담배를 둔 거야?"라는 이아미의 말에 집안 분위기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이민우의 부모님 역시 "이아미가 무서울 법하다"며 오히려 아들을 나무랐다.
이민우는 "전자담배는 괜찮은 줄 알았다.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반성했고, 어머니는 "지난번 건강검진 때 고지혈증도 나왔는데 금연하라고 했잖아. 더 늦기 전에 끊어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방송 말미에서 부부는 금연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금연을 약속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