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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야구선수 김혜성이 부친의 '빚투 논란'을 둘러싼 사안에 대해 결국 직접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과 만난 김혜성 부친은 "부도로 30억 원 빚이 생겼고 조금씩 갚아왔지만 쉽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9000만원을 갚았고 남은 빚은 3000만원 정도"라며 "아들이 잘되자 오히려 2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양측은 지난 8월 조정 끝에 오는 12월 20일까지 5000만원 추가 지급을 조건으로 합의를 본 상황. 방송을 통해 해당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어 그는 최근 공항에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당시 김혜성은 기자 인터뷰 중 해당 남성을 향해 "막아주시면 인터뷰하겠다"는 취지로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혜성은 "당시 제 미숙한 언행, 인터뷰 태도 모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가족을 대신해 최대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왔으나, 침묵이 오히려 회피처럼 비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과의 뜻을 거듭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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