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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독사과' 시즌2가 '쌍애플녀'의 동시 투입이라는 역대급 작전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0.6%(닐슨, 수도권, SBS Plus 기준, 연속 방송 합산, 유료 방송, 이하 동일), 타겟 시청률이 0.4%를 기록하며 회가 거듭될수록 높아지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방송의 경우 30대 남자에서는 0.7%(Kstar 기준), 연속 방송의 경우, 30대 여자에서 0.6%(SBS Plus 기준)를 기록하며 연애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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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위한 설계는 캠핑장에서 시작됐다. 두 애플녀는 주인공과 조력자(제작진이 사전에 섭외한 주인공의 친구)에게 캠핑 관련 도움을 청하면서 안면을 텄고, 자신들의 캠핑카로 이들을 초대했다. 네 사람은 마치 함께 놀러 온 일행처럼 친해졌고, 주인공은 두 애플녀의 '애플짓'을 받아주면서도 "여자친구와 커플 SNS 계정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주인공이) 애플녀들에게 아예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캠핑장 근처 상황실에서 이를 모니터하던 의뢰인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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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전현무는 "오해하는 건 여자들 사정이고~"라면서 주인공을 다시 감쌌는데, 이에 윤태진은 "기삿감이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현장을 뒤집어 놨다.
연애 설전으로 스튜디오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주인공은 갑자기 캠핑장 방 하나를 추가로 빌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1층에서 잘 테니 너희는 2층에서 잘래?"라고 제안해 애플녀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리얼 상황에 5MC는 "같이 자자는 말이냐?"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후 네 사람은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주인공은 자신에게 팔짱을 끼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애플녀의 노골적인 '애플짓'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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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의뢰인은 뿌듯해하면서 "다른 여자들이랑 캠핑하니까 좋아?"라며 주인공 앞에 나타났다. 이어진 둘만의 시간에서 주인공은 의뢰인에게 "우리 결혼해야지~"라며 애교를 부렸고, 의뢰인은 '독사과' 실험을 통해 더욱 굳건해진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전현무는 "만취한 상황에서도 선을 지켰다"며 '엄지 척'을 보냈고, 윤태진 역시 "우리가 주인공에게 밀당 당했다. 진짜 재밌었다"며 이번 연애 실험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커플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번 촬영은 주인공의 각종 돌발 행동으로 제작진과 애플군단이 그 어느 때보다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주인공의 행동을 수습하느라 카메라를 다급히 옮기는 등 제작진이 현장에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을 수 없었다.
갈수록 진화하는 연애 실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