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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 전반의 우려로 떠오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2125년 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문해력 위기로 인해 혼란에 빠진 사회에서 아이들이 '문해력 게임'에 접속해 언어의 구조와 의미를 단계별로 익혀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주인공 아이들은 저승사자·늑대 인간·구미호 등의 캐릭터로 변신해 100단계 퀘스트를 수행하며 문해력 핵심 요소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학습 콘텐츠는 초등 국어 교과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으며, '문장 완성하기, 낱말의 쓰임 알기, 중심 문장 찾기, 맞춤법 이해하기' 등 핵심 문해력 요소를 스토리 속 미션 형태로 구현해 놀이 기반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또 알까기·한글 타자·숟가락 달리기·윷놀이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활동을 결합해 재미로 읽지만, 반복할수록 학습이 축적되는 구조를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이 생기는 구성으로 자발적 반복 학습 효과를 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나 교수는 이번 시리즈로 얻는 인세 일부를 어린이병원 및 아동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 밝히며, "아이들이 만화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문해력을 키우고, 그 즐거움이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진다면 더 보람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판사 겜툰 측은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습만화로, 놀이·스토리·학습이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국어 학습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재미있어서 스스로 책을 펼친다", "평점 10점 만점", "읽다 보면 문해력이 자연스럽게 자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겜툰은 1권의 호응 속에 한 달여만에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2'를 26일 정식 출간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