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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1970~80년대 MBC 간판 예능을 진행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이후 3선 국회의원과 정당 대표를 지낸 변웅전 전 의원이 지난 세상을 떠났다.
충남 서산 출신인 변 전 의원은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이던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지방 발령 기간 동안 공개방송과 좌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고, 1969년 MBC로 이직했다.
이후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맡아 당시 예능 MC로 큰 인기를 얻었고, MBC 프로덕션(현 MBC C&I) 사장까지 지냈다.
1995년에는 자유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고,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서산, 태안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맡았고,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명숙 씨와 두 아들 변지명 씨, 변지석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장지는 판교 자하연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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