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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찐천재' 마이큐 김나영이 감동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혼 후 연애에 대해 김나영은 "언제나 마음속 한 켠에는 무거움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마이큐는 김나영의 두 아들과 친해지기 위해 첫 만남에 산타 분장을 하고 찾아갔다고. 마이큐는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었다.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라고 떠올렸다. 이후 마이큐는 두 아들과 몸으로 놀아주며 가까운 삼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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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이큐는 사귄지 1년이 지난 후 김나영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김나영은 "옷장에 가보라 해서 갔는데 제가 너무 갖고 싶었던 가방이 있더라. 보자마자 눈물을 엄청 흘렸다"고 말했고 마이큐는 "그 안에 프러포즈 노트가 있었는데 가방에 정신 팔려서 프러포즈 노트를 버렸다"고 밝혔다.
한참 뒤에야 노트를 찾았다는 김나영. 하지만 김나영은 "프러포즈가 너무 기쁘고 반가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며 이후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2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마이큐 역시 김나영의 마음을 알기에 김나영을 기다렸다고. 김나영은 "신우 생일이었다. 그날도 가방 선물이 있었는데 편지에 '신우, 이준이 낳아줘서 고마워. 그때는 내가 옆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계속 있어줄게' 그런 편지였다. 그게 너무 고맙고 지난 세월, 지난 아픔이 다 치유 받는 느낌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