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맨 부부 김지민·김준호가 2세 계획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드러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영상 '결혼 중간 점검 결과는..극과 극'에서 두 사람은 수능 맞이 '결혼 고사'를 치르며 현실적인 결혼 체크리스트를 검토했다.
가장 큰 이견은 '아이가 생겼을 경우, 직장은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김지민은 주저 없이 "계속 맞벌이 할 것"이라고 답하며 "김지선 선배도 애 넷 낳기 전까지 계속 일했다. 직장을 그만두면 경력 단절이 되어 우울해지고, 그게 태교에 더 안 좋다"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태교"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준호는 "임신한 순간 아내는 직장을 쉬고 태교에 집중한다"에 체크하며 전혀 다른 생각을 보였다. 하지만 김지민의 설명을 들은 후 "나는 지민이가 잠깐은 쉴 줄 알았다. 그래도 임신해서 일을 하는 게 좋다니까 그러면 되는 거다"며 의견을 바꾸고 아내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과거 한 방송에서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2세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