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비가 고지혈증을 고백한 가운데,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를 자랑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쉬는 법을 모르는 남자 l KiiiKiii & 신곡 선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비의 '쉬는 날' 일상이 담겼다. 비는 후배 그룹 KiiiKiii와 만나 챌린지 촬영을 한 뒤 한식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즐겼다.
갈치조림, 제육볶음, 청국장, 간장게장 백반까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한 비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비는 "너무 즐겁다. 안 즐거워 보이냐. 진짜 즐겁다"며 "이거(촬영) 끝나고 운동 가야 하고, 녹음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이게 쉬는 날이 맞느냐"고 묻자 비는 "전화기 30분~1시간 볼 시간에 푸시업을 하라. 운동 안 하는 건 핑계"라며 자신의 철칙을 전했다.
이어 "운동을 시간이 없어서 못하냐. 왜 시간이 없냐. 술 먹지 말고, 친구들이랑 카페 가지 마라. 누워서 TV 보지 말고, 전화기 보지 마라"라며 "그럴 시간에 헬스 클럽을 가라"가 조언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지 않냐"며 "운동은 일주일에 2~3번만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고지혈증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건강검진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나 고지혈증이 있다고 하더라. 운동하라고 했다"고 털어놓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는 "그래서 '선생님, 제가 여기서 어떻게 더 하냐'라고 했더니 유산소를 더 하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