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이상형은 '축제차량' 타는 男…허세없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아"(은지랑 이은지)

기사입력 2025-12-03 06:11


김새롬 "이상형은 '축제차량' 타는 男…허세없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이…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새롬이 자신의 이상형을 '카니발을 모는 남자'라고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 '최초공개 신랑 빼고 다 있는 이은지x김새롬의 웨딩드레스 피팅 (feat. 술먹방) | 이은지 패션의 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은지와 김새롬은 솔직하고 유쾌한 '술먹방 토크'로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빈티지 웨딩드레스 피팅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술 한잔 기울이며 인생과 연애, 이상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은지는 "라디오 생방을 하다 보니 예전보다 술을 덜 마신다"고 했지만,김새롬의 제안에 "그래도 오늘은 한잔해야죠"라며 잔을 채웠다.

두 사람은 예능계 생활의 고충부터 건강 에피소드까지 웃음과 공감을 오가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은지는 "20대 때 첫 예능이 나영석 감독님 프로그램이었다"며 "당시엔 부담이 컸지만 동생들이 너무 착해 금방 적응했다"고 회상했다.

김새롬은 "예능 오래 하는 사람들은 다 착한 사람들이다. 성격 나쁘면 못 버틴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새롬 "이상형은 '축제차량' 타는 男…허세없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이…

김새롬 "이상형은 '축제차량' 타는 男…허세없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이…
술기운이 오르자 두 사람은 연애 이야기로 넘어갔다. 이은지가 "언니는 제가 어떤 남자 만나면 좋겠어요?"라고 묻자, 김새롬은 단번에 "나는 왠지 그 남자의 차종이 카니발이면 좋겠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카니발 타는 남자는 가정적이고 허세 없고, 가족끼리 함께 다니는 느낌이라 좋다"며 '카니발 남' 이상형을 설명했다. 이은지는 "이상형이 너무 구체적이라 재밌다"고 웃었다.

김새롬은 "나는 일만큼 연애도 좋아한다. 연애도 일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심 어린 연애관을 덧붙였다. 이에 이은지는 "와, 생각보다 멋있는 철학이다"라며 감탄했다.


김새롬 "이상형은 '축제차량' 타는 男…허세없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이…

김새롬 "이상형은 '축제차량' 타는 男…허세없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이…

한편 이 영상에서 이들은 서로 친해지게된 계기도 전했다. 영상 초반 이은지는 "오늘 만나는 분은 제가 처음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그 현장에 있던 분"이라고 김새롬을 소개했고 김새롬은 "그날 샵에서 컷을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다. 놀라서 나가보니 이은지가 쓰러져 있었고, 샵 직원들이 이은지의 팔다리를 주무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은지가 의식을 찾더니 제일 먼저 한 말이 '미안해요, 놀라셨죠?'였다. 자기가 쓰러졌는데도 옆 사람들을 걱정하더라"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은지는 "그때가 스케줄이 몰리던 시기였다. 노래 녹음과 방송이 겹쳐서 몸이 버티질 못했다"며 "원장님께 '오늘 스케줄을 못 갈 것 같아요'라고 말한 기억까진 있는데 그다음엔 기억이 없었다. 병원에 가니 코로나도 아니고 A형 간염이더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그럴 때 진짜 면역력이 확 떨어지면 그런 일이 생긴다"며 "그래도 '놀라셨죠?'라고 먼저 말하는 게 이은지다운 배려였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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