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새신랑' 김종국, 결혼 3개월만에 들은 기쁜 소식..."임신운 있다"

기사입력 2025-12-05 06:00


'49세 새신랑' 김종국, 결혼 3개월만에 들은 기쁜 소식..."임신운 …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얼마 전 결혼한 가수 김종국이 '2세 임신'에 대한 이야기 솔직하게 답했다.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을 통해 부부로 다시 만난 배우 유선과 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오민석에 모두들 "공부 잘한 느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느낌이다"라 했다.

오민석은 "어렸을 때 공부를 잘했었다. 전교 1등도 했었다"라 했고 김종국은 "맞다. 얘가 현실하고 드라마가 어느정도 맞는 애다. 제가 '미우새' 예능에서 만났다"라며 맞장구 쳤다.

'극내향인'이라는 오민석은 "제가 낯가려서 말을 못하는데 김종국을 믿고 왔다"라 했다.

또 '김종국의 미담을 제보한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사람들이 말 안해서 그렇지 제가 따뜻하게 산다"라며 으쓱했다. 오민석은 '미운 우리 새끼'를 찍을 때 많은 형들이 있는데 예능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긴장했다. 타이밍을 잘 몰랐다"라 했다.

이어 "그 시끄러운 현장을 가르고 종국이 형이 저를 챙겨주더라. 소외돼있다 생각해서 위축돼있는데 형이 '너 한 번 얘기해봐' 해주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숙은 "얘기 들으면 훈훈한데 4년만에 만났다더라. 그동안 김종국이 많이 변했는데 놀랐겠다"라 했고, 오민석은 "엄청 놀랐다. 형이 결혼했다고 해서. 예전에는 김종국 형이 퇴근하면 운동, 출근 전에도 운동을 했다"라 했다.


'49세 새신랑' 김종국, 결혼 3개월만에 들은 기쁜 소식..."임신운 …

이어 "헬스 아니면 남자 동생들과 축구를 했다. 형 옆에 여자가 있다는 걸 상상도 못했다. 근데 형이 결혼을 했으면 연애를 했을 거 아니냐. 연애를 어떻게 한지 모르겠다"라 궁금해 했다.

김종국은 "그래서 내가 얘기하지 않냐. 연애를 거의 안하고 결혼했다. 결혼하고 연애 중이다"라며 웃었다. 송은이는 "진짜 결혼할 상대를 만나면 '결혼할 거 같다'라 한다더라"라 했고, 김숙은 "언니가 뭘 알아!"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손금'을 볼 줄 안다면서 김종국의 손금이 좋다고 했다. 그는 "감정선이 좋았었나? 연애에 있어서 형이 까칠할 거 같은 이미지인데 감정선이 좋고 일편단심인 거 같더라"라 회상했다.

타로마스터이기도 한 오민석은 과거 김종국의 카드에 2세 임신이 보였다 했다. 그는 "이건 원래 여자가 있으면 임신 카드다. 그 사람과 애정운이 좋아 임신할 확률이 높다는 거다. 석류를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다"라며 임신과 다산운을 점쳤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는 동료들에게 김종국은 "그럼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그걸 그거에 집착하진 않는다. 우리가 행복해야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유선 남편의 이벤트에 김종국은 "그거 한 번 하기 시작하면"이라며 혀를 찼지만 양세찬은 "종국이 형도 이벤트를 한 번 했다. 최근에 '런닝맨'을 하면서 얼굴에 낙서 벌칙을 받았는데 안지우더라. '집에 가서 아내 보여주고 싶다'더라"라 폭로했다.


'49세 새신랑' 김종국, 결혼 3개월만에 들은 기쁜 소식..."임신운 …
김종국은 "얘가 아름답게 포장한 거다. 하하와 '봐야 돼! 남편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돈을 버는지'라 했다. 삶을 포장하지마라"라며 버럭했다.

김종국은 "이벤트 열차 한 번 타면 못내린다. 관 뚜껑 닫힐 때까지 해야 된다. 젊을 때 호기로 하면 안된다. 삶은 현실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아직 싱글인 오민석은 김종국을 보며 결혼생각이 들었다고. 오민석은 "주변의 형들이 전부 결혼했다"라 했다.

SBS '미운우리새끼'의 김종민부터 이상민, 김준호까지 다 결혼했다. 오민석은 "종국이 형은 진짜 결혼 안 할 거 같았다. 제가 4살 어리고 나이차도 별로 안난다"라 했다.

그는 "종국이 형 결혼을 기사로 봤다. '나도 정신 차려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저도 몇 년 있으면 50세인데 그 전에 가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라 털어놓았다.

'지금 썸 타는 상대'에 오민석은 "지금 연락하는 사람 있다. 연락한지는 좀 됐다. 잘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있다"라 했고 홍진경은 "다 핑크빛이구나"라며 부러워 했다.

김종국은 "나이가 있으니까 신중해야 한다. 기회를 놓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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