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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추성훈이 14살 노견 쿄로에 지극정성을 다했다.
추성훈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야노시호는 찍지 못하게 말렸고, 추성훈은 "쿄로가 원래는 자기 침대도 저기 있다. 시호 옷방에 있다. 제일 첫 번째 더러운 방을 공개했지 않냐. 지금도 똑같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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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쿄로의 어릴 적 귀여운 강아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내가 '크롬하츠' 브랜드를 좋아해서 '크롬'이라고 이름 지으려고 했는데 야노시호가 절대 안된다 하더라"라 투덜거렸다.
추성훈은 "화장실 갈 때는 야노시호, 사랑이 있어도 나한테 온다. 화장실 다녀오면 간식을 주는데 가끔씩 거짓말로 가는 척 한다"라며 웃었다.
추성훈은 코료의 건강상태를 알기 위해 병원에 가기로 했다. 인간 나이로 70~89대인 쿄로. 추성훈은 "나는 과자 주는 담당이라 쿄로 먹는 건 잘 모른다. 먹는 건 야노시호가 다 해준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밖을 나선 추성훈은 "병원을 가는 주기는 잘 모른다. 야노시호가 보통 데리고 간다. 쿄로가 나랑 둘이서 가는 건 처음이다"라며 "2011년에 일본에 지진이 크게 났다. 그때 쿄로를 내가 도와줬다"라고 생색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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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명품으로 감고 있는 추성훈은 쿄로에게도 고가의 루이비통 목줄을 해줬다고.
무사히 진료를 마친 추성훈과 쿄로. 추성훈은 처음으로 쿄로의 목욕도 시켜주기로 했다. 쿄로는 처음 도망간 것과 달리 얌전히 목욕을 받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