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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YG와 결별을 알린 악뮤 이수현이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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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랑 코치님이랑 오빠랑 따로 숙소를 잡아서 한달간 생활할 예정이다. 휴대폰도 못 본다. 정신 개조를 위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하기도 하고, 우리가 정말 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정을 걸어가야하니까 정말 제대로된 합숙을 해보기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정말 내가 오빠 동생이라서 이런 복을 누리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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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약 6개월 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악뮤 멤버인 이찬혁·이수현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여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악뮤의 유일한 고민은 지난 12년간 동고동락한 YG와 계속 함께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독립해 볼 것인지에 대한 솔직한 고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총괄은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악뮤에게 먼저 YG의 품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하며 멤버들을 독려했고,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진심 어린 뜻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격려에 힘입어, AKMU는 고민 끝에 새로운 길에 도전해보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악뮤는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2(K-Pop Star Season 2)'에서 처음 모습을 알렸다. 2013년 우승 후 YG와 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200%', '기브 러브(Give Love)'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