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무려 25kg을 감량한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풍자는 25kg 감량 후 변화에 대해 "나도 체감 못 했는데 옷 입으니까 다르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티셔츠는 140 사이즈를 입었다. 근데 요즘에는 105 사이즈를 입는다. 맨날 제작해서 입었는데 이젠 XL를 입는다"고 자랑했다.
이에 전현무는 "25kg 감량 의혹을 풀어달라. 약, 위고비로 뺐다는 소문이 있다"고 질문했고, 풍자는 "초반에는 (비만 치료 주사)를 한번 해보기는 했다. 근데 나한테는 효과가 너무 좋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갔다. 식욕이 너무 없고 힘들었다. 그래서 아예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는 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옷이 모두 헐렁해진 풍자는 랄랄, 대영과 함께 옷 쇼핑에 나섰다. 그러나 피팅룸에서 입은 옷은 전부 늘어났고, 랄랄은 "옷에 상해를 입힌 거니까 사야 된다"며 농담했다. 이후 풍자는 신축성 좋은 니트 원피스를 착용했으나, 이번에는 원피스가 상의로 변신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풍자는 "얼마나 더 ?壺 되는 거냐"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풍자는 랄랄과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만 두 번 수술했다는 랄랄의 말에 풍자는 "난 코 수술만 다섯 번 했다. (코 수술 당시) 귀 연골을 뺐다. 근데 재수술 때 그 말을 해야 하는데 내가 얘기 안 해서 뺐던 데를 또 뺐다. 한쪽 귀는 연골이 완전 없어서 바람 불면 너덜거린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도 코 수술을 한 풍자는 "사람들이 나보고 돈데크만이라고 한다. 콧구멍 사이즈 보고는 110볼트 같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썹 뼈도 내 것이 아니다. 원래 내 이마가 푹 꺼져 있어서 눈썹 뼈까지 갈았다. 너무 아팠다. 할 때마다 고생하니까 이제는 아예 성형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보조개 수술, 지방 흡입까지도 해봤다는 그는 "세상에 있는 수술 다 해봤다. 살면서 느낀 건 코까지는 성형도 아니다. 성별까지는 바꿔야 성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