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히트 예감” 김혜윤×로몬, 신개념 구미호 로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출격

기사입력 2025-12-09 15:51


“2026년 첫 히트 예감” 김혜윤×로몬, 신개념 구미호 로코 ‘오늘부터…

“2026년 첫 히트 예감” 김혜윤×로몬, 신개념 구미호 로코 ‘오늘부터…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가 2026년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판타지 로맨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본격 가동했다. 새 드라마는 MZ 세대 구미호와 자기애 넘치는 인간이 얽히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망생구원 로맨스'로, 독창적 세계관과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일찌감치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SBS는 9일 2026년 상반기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마에스트라' '연애대전' 등 감각적 연출을 보여준 김정권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고의 치킨'을 집필한 박찬영·조아영 작가가 재기발랄한 필력으로 참여한다. 제작은 '마이데몬' '철인왕후' 등으로 독창적 상상력을 증명한 빈지웍스와 스튜디오S가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드라마는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괴짜 MZ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월드클래스 축구스타 강시열(로몬)의 '혐관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다. 모태솔로를 자처하며 인간이 될까 봐 선행과 남자를 멀리하던 은호가 우연한 사건으로 강시열과 얽히면서 호(狐)생사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대본 리딩 현장엔 김혜윤, 로몬을 비롯해 이시우, 장동주, 최승윤, 인교진, 이승준, 홍수현 등이 총출동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김혜윤과 로몬은 첫 리딩부터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2026년 인생 로맨스' 조합을 예고했다.

김혜윤은 'MZ 구미호' 은호로 변신해 시크함과 러블리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판타지 로맨스를 새롭게 그린다. 극 중 인간이 되기 싫어 온갖 꼼수를 부리던 은호의 혼란과 성장, 예상치 못한 설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확실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천재 축구스타 강시열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완벽한 인생처럼 보이지만 한순간에 뒤틀린 후 겪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했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만들었던 김혜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한 로몬의 조합은 이미 기대감만으로도 뜨겁다.

극을 채우는 다른 캐릭터들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이시우는 은호와 미스터리한 인연으로 얽힌 '금호'를 맡아 궁금증을 더했고 장동주는 축구선수로서 강시열과 상반된 삶을 사는 '현우석'을 연기해 서사의 축을 단단히 잡는다. 최승윤은 금수그룹 4세 '이윤'으로 확신의 빌런 매력을 예고했다.

인교진은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에서 4부 리그 감독으로 내려온 '박용길'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웃음을 책임진다. 이승준은 선수 아들을 돕는 현실적인 아버지 '현상철'로 공감을 배가한다. 홍수현은 강시열의 재능을 알아보고 9년간 에이전트로 함께한 '홍연수' 역에 특별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구미호 콘텐츠가 많았지만,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독창적 설정과 세계관으로 차별화된다"며 "김혜윤과 로몬의 케미는 오랜 기다림을 보상할 만큼 강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026년 1월 16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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