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g 감량' 풍자, 직접 지은 '별장' 공개 "4개월 동안 지낼 곳, 요요 올 듯"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4개월 동안 지낼 '풍별장'을 공개했다.
8일 풍자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러분을 장박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빗소리 들으며 부침개+삼겹살에 막걸리 한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풍자는 "1차 정리가 된 장박지를 소개시켜드리겠다. 제가 4개월 동안 지낼 풍자만의 별장이다. 풍별장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겨울을 보낼 캠핑 장박지를 공개했다. 풍자는 "이제 4개월을 지내야 하니까 줄로 다 고정했다"며 튼튼하게 지은 텐트를 자랑했다.
내부는 아늑하게 꾸며졌다. 신발용, 맨발용 발매트까지 구분한 풍자는 침대에 화목난로까지 놓으며 월동 준비를 마쳤다. 풍자는 "저 진짜 많이 발전했죠? 여기는 식탁이 있고 밥을 먹는 공간이다. 식기도구들 있고 설거지통, 좌식 의자 갖다 놨다"고 소개했다.
불멍존까지 꾸민 풍자는 "여기 앉아 밥을 먹으면서 불멍을 볼 수 있다. 나중에 전면 우레탄창을 할 예정이다. 밖도 보이고 비가 오거나 눈이 왔을 때 불멍을 보면서 밖에 눈 오는 거, 비 오는 거 다 볼 수 있는 전면 우레탄 창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별장 소개를 마친 풍자는 지인들과 함께 우중 캠핑을 즐겼다. 빗소리와 함께 부침개에 막걸리를 함께 마신 풍자는 삼겹살에 이어 라면까지 먹었다. 풍자는 "내가 봤을 때 장박 끝났을 때 요요 그대로 온다. 제발 그런 일이 없기를"이라면서도 먹방을 즐겼다.
지인은 "겨울에 장박은 위험하다"고 공감했고 풍자는 "먹을 게 너무 많다. 안에 따뜻하지, 분위기있지, 불멍하지. 앉아 가지고 계속 먹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다음날, 출근을 앞둔 풍자는 아침 식사로 삶은 계란을 먹었다. 풍자는 "2박3일 있는 동안 엄청 헤비하게 먹었다. 또 2kg 쪘을 거다. 오늘부터라도 캠핑 끝나니까 식단을 라이트하게 가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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