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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자백의 대가'를 압도적으로 휘감았다.
'모은'은 말보다 침묵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캐릭터. 김고은은 차가운 눈빛과 가지런한 호흡, 속내를 알 수 없는 억양으로 캐릭터를 밀도 있게 구축했다. 서늘함까지 연기로 승화한 덕에 '자백의 대가'는 강한 서스펜스를 갖게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텅 비어 있는 것 같은 캐릭터에 서늘함을 더한데에는 과감히 숏컷으로 변신한 그의 스타일링도 한 몫을 했다. 단순히 캐릭터를 위한 헤어 스타일링이 아니라 인물의 결을 완성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후문. 특히, 그의 숏컷은 주로 죄수복을 입고 등장해야 하는 '모은'에게 서늘한 카리스마를 입혀 주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모은'의 미묘한 눈빛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고은은 '자백의 대가'를 통해 서늘함이 무엇인지를 연기로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정적을 연기하고, 고요로 긴장감을 만드는 이번 시도는 그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질감을 더하며, '모은'이라는 캐릭터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이러한 그의 향후 연기 행보에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한 '자백의 대가'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 속에 스트리밍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