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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은 누적 조회수 3천400만회를 기록한 인기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의 여섯 번째 시즌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즌6은 본편 7편과 숏폼(짧은 영상) 10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순차 공개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시리즈 최초로 일본 현지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일본 최대 조총 생산지였던 오사카부 사카이시(堺市)를 찾아 조총 제작의 역사를 짚어보고, 일본 철포대를 방문해 17세기 조선과 일본의 조총 사격 절차를 직접 비교 분석한다.
12일 공개되는 첫 영상은 조선 무기 기술의 근간인 '흑색화약'을 다룬다.
화약의 주재료인 숯과 나무 종류에 따른 연소 성능 차이를 실험하며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화약의 과학적 비밀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 밖에 조선과 명나라의 '일와봉총' 등 다양한 동아시아 화약 무기와 방어구를 조명한다.
진주박물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조선 무기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청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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