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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영월군 호야지리박물관은 이달 15∼21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그린 일본지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호야지리박물관은 2007년 문을 연 이후 18년 동안 '한국령 독도'를 증명하는 지도의 수집과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집약한 것이다.
박물관 측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민족만이 '한국령 독도'의 정체성을 지도에 담아온 역사를 보여주고, 조선은 동해안에 독도를 세계 최초로 지도에 그린 국가라는 사실을 조명한다.
또 일본 역시 오랜 기간 독도와 울릉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식해 왔다는 점을 지도 자료로 확인하고, 서양 지도는 일본 지도에 의존하면서 여러 역사적 오류를 반복하게 된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양재룡 관장은 "일본의 독도 침략은 결국 '지도의 전쟁'이었음을 밝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며 "지도라는 확실한 증거를 통해 한국령 독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번 전시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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