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돌싱특집 28기 영자, 영철이 혼전임신으로 결혼식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촌장엔터테인먼트TV' 채널에는 '결혼식까지 한 달 남았다♥ 28기 영철과 영자의 연애 일기 //ep1'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자는 영철을 위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어제 (영철이) 대전에서 (동탄까지) 올라왔다. 우리 집에서 자고 아침에 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장거리 연애에 대해 "대전에서 동탄까지 1시간 10분 거리다. 서울에서도 출퇴근할 때 1시간 이상 걸리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런 거 생각하면 저는 장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일주일에 3~4번 만났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초반에는 마음이 없었는데 마음이 열린 후, 저도 배려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저도 대전으로 많이 갔다"라고 덧붙였다.
영자는 영철에 대해 "웃기는 것도 잘하는데 보통 차분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영철은 "제가 까불기만 했으면 영자님이 저를 안 만났을 거다. 여럿이 있을 때 재밌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둘이 있을 때는 진지하다"라고 강조했다. 영철은 이어 "영자 님은 심사숙고하는 스타일이다. 사뭇 어떤 일을 진행하기 더디긴 하지만 그만큼 신중한 편이다. 그래서 서로에 대해 맞춰가는 시기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고맙게도 아기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할)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원래 계획은 3월 7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저는 그 날짜도 너무 빠르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렇게 되니 이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은 노산의 시기인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영철 님이 '나를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너 하나면 되고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진심으로 느껴졌다"며 영철과의 관계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영자와 영철은 '나는 솔로' 돌싱특집 28기 출연자로, 당시 방송에서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며 방송 이후에는 현실 커플로 발전, 내년 1월 재혼을 앞두고 있다. 각자 슬하에 자녀 1명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