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 감독)가 개봉 23일째인 오늘(18일) 569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5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18일 오후 3시 6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69만169명을 달성하며, 누적 관객 수 568만1184명을 기록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넘어섰다. 이로써 '주토피아 2'는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흥행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주토피아 2'는 지난 15일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 3667만 달러(약 1조 6787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각종 1위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더한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아바타: 불과 재'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바이론 하워드·리치 무어 감독)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키 호이 콴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