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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호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캐셔로'를 선보인다.
이제인, 전찬호 작가는 "화려한 세계관보다는 현실에서 출발한 '생활형 히어로물'을 지향했다. 초능력은 특별하지만 사람들은 평범하다는 간극에서 오는 유머와 인간미를 중심에 두었다"고 전해 평범한 히어로들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신선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초능력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세상을 구할지, 개인의 평화를 지킬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상웅'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딜레마에 대해 함께 공감하게 만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6인 6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이다. 이준호는 돈이 안 되는 걸 넘어 돈이 드는 초능력을 물려받은 짠내 히어로 상웅 역을 맡았다. 월급 vs 착한 일의 딜레마 속 복합적인 감정을 이준호만의 매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김혜준은 상웅의 초능력을 알게 된 후, 그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꼼꼼한 계획을 세우는 여자친구 민숙 역으로 분한다. 김혜준은 결혼과 내집마련을 위해 현실적인 대안은 뭘지, 따지고 생각하는 인물을 통해 2030 세대의 공감 포인트를 자극할 예정이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캐셔로'만의 통통 튀는 세계관과 신선한 설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출에 있다. 힘을 쓸 때마다 가루처럼 흩날리는 상웅의 지폐와 쏟아지는 동전, '짤그랑' 동전 소리, 술을 마셔서 점점 빨개지는 변호인의 얼굴, 빵을 먹을수록 강력해지는 방은미의 염력 효과까지. 각 캐릭터의 능력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다채로운 연출은 '캐셔로'만의 톤을 완벽하게 완성한다. 반면에 히어로들의 초능력을 노리는 빌런 '범인회'의 조나단과 조안나는 위압적인 분위기로 색다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초능력을 쓰려면 조건이 붙는 평범한 히어로들과 권력으로 움직이는 '범인회'의 대비되는 구도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상웅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내레이션과 아파트, 결혼식장 등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사건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특색 있는 연출과 리듬감 있는 전개, 히어로와 빌런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어우러진 '캐셔로'는 2025년 연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