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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SM 비주얼 센터의 조건을 공개했다.
이후 유닛 멤버를 찾아다니던 효연은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 중이던 동해와 은혁을 발견했다. 효연은 "나도 유닛하고 싶은데 나 끼워주면 안 되냐"며 "요즘 올데이프로젝트처럼 혼성그룹이 잘 나간다. 내가 볼 때 이 팀에는 여자 보컬이 필요하다. 내가 좋은 기회를 주는 거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라"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에 은혁은 "원래 유닛이라는 게 자꾸 가스라이팅해서 하는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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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효연은 "원래 예전에 SM에 비주얼 센터 조건이 있었던 거 아냐. 첫 번째 조건은 '말하지 마라'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은혁은 "난 온갖 예능에 다 나갔다"며 억울해했다. 또 효연은 "두 번째는 '많이 웃지 마라. 대신 미소를 잃지 마라'였다. 세 번째는 '눈 감지 마라'였다"고 말했고, 은혁은 "난 머리로 눈 가리라고 했다"며 울컥했다.
효연은 "'화장실 가는 걸 들키지 마라'는 것도 있었다. 비주얼 센터가 되려면 우리가 해야 되는 거다"라고 했고, 은혁은 "난 지킬 수 있다. 화장실 안 들키고 갈 수 있다. 화장실 참고 집에서 갈 수 있다. 방광이 크다"며 자신감을 보여 폭소케 했다.
동해는 '비주얼 센터' 조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듣고 보니까 계약서가 다 다른 거 같긴 하다. 맨 뒷장에 사인하기 전 그 장에 한 열 가지 정도가 된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은혁은 "생각해 보면 난 확실히 시원이(슈퍼주니어 비주얼 센터)가 화장실 가는 건 못 봤던 거 같다. 20년 활동하면서 나한테 들킨 적은 없었던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