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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한 배우 나나가 가해자로부터 '살인미수' 혐의로 역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는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가족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그로 인한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나 측은 "본 사안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같은 날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지는 꽤 시간이 지났다"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와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팬사인회 등 일정을 앞두고 마음과 정신을 바로잡기 위해 집중했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졌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나나는 또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는 마음이 어쩌면 욕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 회의감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예상치 못한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스스로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바라보려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흔들리지 않도록 나 자신을 잘 다스릴 것"이라며 "이번 일은 잘 바로잡을 테니 걱정 말고 믿어달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나나가 거주 중인 고급 빌라에 침입해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A씨는 턱 부위에 열상을 입었으며 나나 역시 부상을 당했다. 모친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한 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를 고려해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사 결과 나나 모녀의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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