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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배우 고(故) 안성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아들 안다빈 씨, 안필립 씨 등이 이름을 올린 채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1월 9일(금)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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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마지막 병문안을 다녀왔던 김 전 위원장은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해서 박중훈 배우와 제작자 한 두 분이랑 같이 갔었는데, 들어갈 수 없어서 못 만나고 왔다. 그런데 6일 만에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생전 고인은 투병 중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안성기가)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때 사회를 맡았다. 또 제가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15년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줬다. 그런 점에서 안성기 배우한테 굉장히 많은 신세를 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안성기 배우는 비단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스크린쿼터 사수 때도 앞장서서 영화계를 위해 목소리를 내줬다. 최근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영화 영재들을 육성하는데 큰 힘을 실어줬다"며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연기자로서, 또는 이사장으로서 굉장히 큰 공헌을 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전 위원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하늘나라에서도 한국영화계를 잘 좀 보살펴 줬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