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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권상우가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어 "시차가 있어서 통화하기가 쉽지 않다. 유튜브 영상이 가족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애들 보고 싶을 때 틀면 애들 목소리도 나오고 사는 모습이 보이니까 그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현재 아들이 17세, 딸이 11세가 됐다는 권상우는 "나는 계속 딸한테도 시비 걸고 싶고 장난치고 싶은데 애들이 커서 잘 안 받아준다"고 은근히 서운함을 드러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딸은 전혀 관심이 없다. 아들은 잠깐 가족들과 한국에 와있는데 친구들과 '아바타'를 보러 갔는데 극장에 내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으니까 '아빠 영화 나왔던데?'라고 하고 끝이다. 말을 길게 안 한다"며 "딸은 아예 관심 없다. TV에서 내 옛날 영화가 나오니까 딱 보더니 그냥 웃는다. '아빠네?'하고 놀라는 것도 아니고 웃고 그냥 들어간다. 별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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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아들과 딸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들은 엄격하게 혼내기도 했다. 애가 되게 얌전한데 아들을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있다.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다. 딸은 생각하면 무조건 해피 바이러스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 역시 "나도 아들과 딸이 있는데 비슷하다. 아들한테는 엄격하게 하면서도 약간 짠하다. 근데 딸은 늘 나도 모르게 얼굴에 웃음이 난다"고 공감했다.
권상우는 "아버지에 대한 롤모델도 없고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아들 생각할 때도 측은한 이유가 나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둘째인 딸을 키울 때보다는 어리숙한 면이 많았던 거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히트맨1'이 나왔을 때 아들이 미국에서 공부하니까 뭘 보는지 나는 잘 모르지 않냐. 근데 어느 날 나한테 '아빠, 나는 '극한직업'보다 '히트맨'이 더 재밌어'라고 한마디하고 가는데 그때 울컥했다. 얘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 한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 거니까 그렇게 얘기해주는 게 고마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