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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안선영이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어머니가 TV 속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마주하며, 한때는 후회였던 선택이 이제는 엄마에게 작은 행복이 되고 있음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안선영의 어머니는 화려한 입담으로 당시 방송계 섭외 1순위로 손꼽혔다. 남보라는 "예전에 TV에서 뵌 거 같다. 어머님이랑 자주 나왔었다. 재밌는 사연 얘기할 때도 엄마 얘기를 항상 많이 했었다. 엄마가 사투리를 또 잘 쓰셔가지고"라고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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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기억이 나? 안나?"라 했고 어머니는 "몰라. 저 때가 언제였는지 모르겠다"라 했다.
인터뷰에서 안선영은 "저는 옛날에 엄마 방송 데리고 나간 거 너무 후회했다. 왜냐면 (사람들이 방송에 나왔던) 엄마의 건강한 모습을만 기억하니까. 나는 괜찮은데 아픈 엄마 얘기를 계속 물어보는 거다. 지난 7년 동안 그게 너무 싫었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복인 거다. 왜냐면 (엄마가 영상을) 볼 때마다 신기해 한다. '내가 여기를 갔다고? 이게 나라고?'라 하신다"라 했다.
이어 "점점 엄마 기억의 끈이 얇아지겠지만 어쨌든 이 기억이 남아있는 동안 엄마가 행복하지 않냐. 순간순간. 엄마가 그런 걸로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 하니까 저도 그렇다"라며 엄마를 통해 후회가 아닌 소소한 행복을 찾게 됐다고 고백했다.
shyun@sportschosun.com







